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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SSN : 2465-84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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융합연구리뷰

Vol.6 No.1

미래 모빌리티 사회를 견인할 “자율주행차” / 시속 1,200km 미래교통 - 하이퍼튜브 HTX

date2020-02-20

writer이재관 / 이관섭

view2772

미래 모빌리티 사회를 견인할 “자율주행차” / 시속 1,200km 미래교통 - 하이퍼튜브 HTX

미래 모빌리티 사회를 견인할 “자율주행차”  


모빌리티(mobility, 이동성)는 과거 사람과 화물의 장소 이동이 중시되었던 개념을 넘어 다양한 운송수단을 이용해 사람과 화물을 원하는 때에 원하는 곳으로 이동시키는 새로운 기술과 서비스의 집합체를 의미하는 통합적인 개념으로 확대되고 있다. 요즘의 모빌리티는 자율주행, 공유경제, 온디맨드(on-demand), 초연결과 같은 기술과 서비스 패러다임 변화로 인해 제조업에서 융합산업으로, 모빌리티 수단의 소유에서 공유중심으로 전환되고 있다.  

이에, 본 호 1부에서는 우리나라 최대 일자리 산업이자 생산·수출 및 부가가치 창출을 주도하는 자동차산업의 새로운 돌파구이자, 인공지능, 커넥티비티(connectivity)와 같은 신기술의 집합체로 거듭나는 자율주행자동차의 산업 및 제도 현황에 대해 간략히 알아보았다. 자율주행차는 레벨0부터 레벨5까지 총 6단계로 구분하며, 현재 2개 이상의 자동화 시스템이 통합되어있는 레벨2 단계 수준의 자동차는 다수의 완성차 업체들이 양산·개발 중에 있다. 이처럼 단계별 자율주행차가 제품화·실용화 단계를 맞이하고 있으나, 완전자율주행차를 제품화·실용화하기 위해서는 다양한 법제도 상의 과제에 대응해야 할 것으로 예상된다.  

본 호 1부를 통해 미래사회의 여러 이동과 관련된 문제 해결 및 자동차산업의 고도화에 대한 실마리를 제공해줄 것으로 기대되는 자율주행차에 대해 알아보았다. 자동차와 운전자/인프라/신규 서비스 간 연결을 통하여 자율주행차 관련 신산업의 세계 시장을 선도할 수 있는 유연한 산업생태계 조성이 중요할 것으로 생각되며, 관련된 법·제도의 정비도 동시에 이루어져 새로운 미래 모빌리티 사회가 안착할 수 있기를 기대해 본다.



시속 1,200km 미래교통 - 하이퍼튜브 HTX  

현재까지 인류가 살아오면서 사용한 교통수단을 시간 경과에 따라 교통수단별 성장률로 분석하면 총 네 번의 사이클(cycle)이 존재하였다. ① 운하의 발달과 수상 경로를 통한 선박의 사용, ② 증기기관의 발명으로 철도를 통한 수송, ③ 전기산업과 대량생산 기술의 발달과 도시의 발전으로 인한 자동차 이용, ④ 세계화와 장거리 이동수요에 따른 비행 수요 증가 등 다양한 교통수단이 오랜 시간에 걸쳐 사용되었다. 네 번의 변화 뒤 이어질 차세대 교통수단은 어떠한 특성이 요구되고 사용자의 수요에 부합할 것인지가 교통학자들의 큰 관심사이다.  

이에, 본 호 2부에서는 기존 교통수단의 한계부터 4차 산업혁명에 부합하는 미래교통의 조건에 대해 간략히 알아보고, 타 운송 수단과의 서비스 장단점 비교를 통해 하이퍼루프의 장단점을 알아보았다. 추가로 미국, 캐나다, 유럽, 인도, UAE, 중국 등 해외 하이퍼루프 동향과 함께, 한국철도기술연구원에서 2009년부터 독자 개발하고있는 한국형 하이퍼루프 - 하이퍼튜브 HTX*에 대해 자세히 알아보았다.

* HTX는 아음속(음속에 가까운 최고 1,200km/h의 속도)으로 아진공(진공에 가까운 0.001기압 이하의 공기 상태) 튜브 내부에서 화물을 선적하거나 승객을 탑승시키는 수송체로 기존의 고속철도보다 최고 4배 이상 빠른 이동속도를 가진다.

또한, 철도기술을 기반으로 교통기술, 전기/통신기술, IoT기술 등 모든 첨단기술의 융합이 필요한 HTX의 기술개발 현황, 기대효과 등에 대해 알아보았다. 현재 하이퍼튜브 HTX를 세계 최초로 실용화 개발하여 미래 신 교통분야에서 대한민국이 선도자(First Mover)가 되도록 함으로써 세계 시장을 선점하여 신성장 산업 및 신고용을 창출하는 것을 목적으로 하며, 관련된 기술의 유기적인 발전이 실용화를 앞당길 수 있을 것으로 생각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