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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SSN : 2465-8456

발간물

융합연구리뷰

Vol.6 No.7

에너지성능 현장 진단 기술 / 제로에너지 건축기술

date2020-08-12

writer김종훈 / 조동우

view2482

에너지성능 현장 진단 기술 / 제로에너지 건축기술

기존 건축물 에너지효율 향상을 위한 에너지성능 현장 진단 기술

 

통계청의 생활시간조사에 따르면 한국인은 평균 하루의 70%가량을 실내에서 생활한다. 실내생활과 늘어나면서 건축물에서의 에너지사용량은 매년 지속해서 늘어나고 있다. 이와 동시에 건축부문에서의 온실가스 감축 노력도 새로이 신축되는 건축물은 관련 기준과 신기술의 적용으로 인해 에너지효율이 향상되고 있으나, 연한이 상당 기간 지난 건축물은 전체 또는 부분적인 리모델링을 통해 에너지효율을 향상할 수 있다. 기존 건축물에 대한 그린리모델링(green remodeling) 활성화를 통해 기존 건축물에 대한 적극적인 에너지 효율화 시도가 필요하다.

 

이에, 본 호 1부에서는 기존 건축물 에너지효율 향상과 에너지성능 현장 측정법에 대해 알아보았다. 향후 지속적인 증가가 예상되는 기존 건축물의 에너지효율 향상에 대한 수요에 효과적으로 대응하기 위해서는 리모델링 계획 수립 단계에서 각 건물의 특성에 최적화된 에너지 효율적 리모델링 방안 도출에 적용할 수 있는 기존 건축물의 에너지성능 진단·분석 솔루션이 필요하다. 건축물의 에너지성능은 건축물 내·외부의 물리적 조건 하에서 적정한 실내 환경 수준 유지에 필요한 에너지양으로 정량화될 수 있으며, 이를 기반으로 에너지소요량, 1차 에너지소요량으로의 정량화가 가능하다.

 

본 호 1부를 통해 기존 건축물의 그린리모델링을 통한 에너지효율 향상의 중요성에 대해 알아보았다. 기존 건축물 에너지성능 진단 절차와 기술이 온실가스 감축 목표 달성과 그린뉴딜 정책 추진을 위한 그린리모델링 활성화에 적극적으로 활용되고 디지털 뉴딜 관련 과제와의 융합을 통해 한층 더 진화되길 기대해 본다.

 

제로에너지 건축기술 및 건축물 관련기술 동향

 

각종 환경(미세먼지, 폭염, 황사 등) 및 에너지와 관련된 문제(전기요금 누진제, 탈원전, 수급 불균형 등)가 주요 뉴스로 등장하고, 사회적 논의가 필요한 문제로 다루어진 바 있다. 우리나라에서 건축물 부문은 현재 국가 전체 에너지사용량의 약 20%를 차지하고 있으며, 선진화가 될수록 40%까지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건축물 부문에서의 에너지사용량을 획기적으로 감축시키면서 혹은, 제로(zero)에너지 건축물에서 일상을 보낼 수 있다면 환경과 에너지 문제를 해결하면서 거주 또는 일상생활에서의 쾌적함을 찾을 수 있을 것이다.

 

이에, 본 호 2부에서는 패시브하우스(passive house) 기술로 지어진 건물에 신재생에너지 시스템으로 에너지를 생산하여 에너지 소비를 제로에 가깝게 하는 제로에너지 건축물에 대해 알아보고, 관련된 건축기술을 알아보았다. 제로에너지 건축물을 달성하기 위해서는 ① 패시브 기술인 건물외피의 단열 및 기밀성능 강화를 통해 건축물 에너지부하 최소화, ② 액티브 기술인 열회수환기장치 및 열원 등의 설비시스템 효율 최대화, ③ 신재생에너지 기술인 태양광, 지열 등의 시스템 기반 에너지 생산을 통한 에너지 소비 제로화를 충족해야 한다.

 

본 호 2부를 통해 개선·개발되고있는 제로에너지 건축기술을 통해 보다 지속가능한 건축물이 일상속으로 들어올 수 있기를 바란다. 향후 제로에너지 건물이 건축물 소유주체, 건설주체 및 운영주체 모두에게 실질적인 이득을 주면서, 국가 경제와 지구환경을 향상시키는 방향으로 발전해 나가기를 기대해 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