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조 데이터 통합 및 분석 플랫폼 기술 동향

 

사물인터넷, 빅데이터, 인공지능, 클라우드 등 첨단기술이 제조분야에 적용되면서 제조업 환경에 변화를 일으켰다. 제조 산업에서의 혁신을 위해서는 개별 공정이 네트워크로 연결되고 제품 기획부터 판매까지 전 과정에서 모든 정보가 공유되고 지능화되는 운영시스템이 필요하고 이를 통해 제품 생산의 전반에 대해 전 과정을 확인할 수 있어야 한다. 제품 수명 주기 관리(PLM, Product Lifecycle Management) 전문 기업인 다쏘시스템코리아에 따르면 스마트 제조에서 자동화는 단순히 손발만 바꾸는 수준이고 혁신에 필요한 해답을 찾기 위해서는 사람의 뇌에 해당하는 제조 데이터 플랫폼이 중요하다고 한다.

 

본 호 1부에서는 제조 데이터 통합 및분석 플랫폼기술 동향에대한 내용을소개한다. 먼저, 제조 빅데이터를데이터 플랫폼에 적용한 국내외 사례 및 효과들을 살펴보고, 제조 빅데이터 플랫폼의 기능과 구성, 제조 빅데이터 수집, 분석 기술, 분석내용 학습 기술 그리고 분석 결과를 바탕으로 예측하는 기술에 대한 내용을 담았다.

 

스마트 팩토리 구현을 위해서는 제조 데이터 플랫폼이 매우 중요하다. 스마트 제조 시장 규모가 2025년 3,800억 달러로, 2020년에 비해 약 1.5배 규모로 성장할 것으로 전망되는 현시점에, 제조 데이터 플랫폼 기술개발 지원을 통해 국내 제조업 산업에서 혁신을 가져올 수 있기를 기대해 본다.

 

미래를 담을 차세대 전지, 전고체 전지 최신 연구 동향

 

스마트폰을 비롯한 모든 전자기기에 배터리가 장착되는 Battery of Things(BoT) 시대이다. 가까운 미래에 약 5분이면 완충되는 전기자동차도 등장할 전망이다. 배터리 기술개발에 세계 각국의 배터리 업체들이 사활을 건 경쟁을 벌이고 있기 때문이다. 현재 사용되는 리튬이온 배터리는 액체 상태의 전해질을 사용하기 때문에 온도 변화로 인한 배터리의 팽창 현상, 외부 충격에 의한 누액 등으로 인한 배터리 손상 시 화재 발생 위험, 짧은 수명, 낮은 성능 등의 문제가 있다. 이러한 기존 배터리의 한계로 수명이 길고 충전 용량이 높은 전고체 전지가 차세대 배터리로 주목받고 있다.

 

전고체 전지는 양극과 음극 사이에 있는 전해질을 액체가 아닌 고체로 만들어 화재에 민감한 액체 전해질과 다르게 구조적으로 단단하기 때문에 안정적이고 전해질이 훼손되더라도 형태를 유지할 수 있어 폭발 또는 화재 위험이 현저히 낮다. 또한 에너지의 밀도가 높아 적은 무게와 작은 부피로 에너지 효율을 증대시킬 수 있는 장점이 있다.

 

프랭크 블룸(Frank Blome) 폭스바겐社의 배터리 책임자에 따르면 전고체 기술은 향후 글로벌 자동차 업체에서 게임 체인저 역할을 하게 될 것이라고 한다. 본 호 2부에서는 전고체 전지의 연구 동향을 소개하며, 글로벌 배터리 시장을 선점할 수 있기를 기대해 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