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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SSN : 2465-84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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Vol.7 No.9

유통물류센터의 스마트 기술 관련 / 배송용 자율주행 로봇

date2021-09-24

writer장윤석 / 김시호, 이상민

view455

유통물류센터의 스마트 기술 관련 / 배송용 자율주행 로봇

유통물류센터의 스마트 기술 관련


해마다 인건비 상승, 열악한 근무조건으로 인해 물류기업들이 인력난에 시달리고 있다. 더욱이 코로나-19 대유행으로 비대면 쇼핑으로 인한 택배 물량이 증가함에 따라 물류창고 상·하차 업무를 비롯하여 보관, 분류, 포장, 배송에 이르기까지근무인력이부족하다.유통물류업계의 배송 서비스 경쟁도 날로 치열해지고 있는 가운데, 유통물류센터에 스마트 기술을 도입하는 기업들이 증가하고 있다. 전자상거래 업체인 쿠팡은 로켓배송을 위해 인공지능 기술을 활용하고 있다. 쿠팡의 인공지능은 상품별 입·출고 시점을 예측하고, 물류노동자들에게 개인용 단말기(PDA)를 통해 입고된 상품을 어떻게 진열할지 알려주며 동선을 최대한으로 줄이는 방식을 알려준다. 또 새벽배송으로 유명한 마켓컬리도 물건을 분류하는 담당자 자리로 상품이 바로 이동하도록 하는 컨베이어 설치 등 최근 기존 물류센터에 비해 자동화율을 높였다.

 

유통물류센터에서의 업무 효율화 및 물류비 절감을 위하여 세계 주요 기업들은 ICT 기술, 센서, 제어 기술 등을 활용하여 스마트 유통물류 시스템·시설·장비 등을 개발하고 있다.

 

ICT 기술이 발달하고 빠르고 정확한 배송이 중요해졌으며, 소비자가 원하는 장소와 배송시간을 결정할 수 있는 선택권을 가지게 됨에 따라 물류배송은 산업 경쟁력의 핵심 요소로 인식되고 있다. 본 호 1부에서는 유통물류센터의 스마트 기술 관련 동향과 전망에 대한 내용을 다룬다.

 

배송용 자율주행 로봇


지난 2월 23일, 연세대학교 송도캠퍼스에는 실외 자율주행 배송용 로봇이 등장했다. 로봇은 연대 캠퍼스 내 편의점에서 연구실까지 스스로 이동하며 약 5시간 동안 총 31건의 배송업무를 완료했다. 뉴빌리티와 연세대 학교에서 공동으로 개발한 이 로봇의 이름은 ‘뉴비(Neubi)’로, 멀티 카메라 시스템을 통해 360°로 주변 환경을 인식해 자신의 위치를 추정하고, 경로를 설정한 뒤 스스로 주행한다. 이 로봇의 최고 속도는 6km/h, 기본 주행 속도는 3.8km/h로, 총 주행 거리는 17.64km, 용량은 60L이고, 배터리를 완충하면 최대 6시간 동안 운행이 가능하다. 먼 미래에나 가능할 것 같았던 로봇이 배송하는 시대가 성큼 다가왔다.

 

스마트폰의 보급화로 전자상거래 시장이 확대되면서 배송물량 증가, 코로나-19 대유행으로 인한 비대면 서비스 증가, 배송 인력 부족에 대응하여 전 세계 기업들은 유통 분야의 라스트 마일(Last Mile, 물품을 개인 소비자에게 전달하는 최종 배송구간을 의미) 단계에서 활용하기 위한 로봇을 앞 다퉈 개발하고 있다. 무인배송이 중요한 현시점에, 본 호 2부에서는 배송용 자율주행 로봇의 국내외 동향 및 핵심기술 등에 대해 소개한다.

 

배송용 자율주행 로봇이 다양하게 개발되고 있지만 우리나라에서 상용화되기 위해서는 운영상의 법제도 규제 개선, 개인정보 보호 문제 해결 등이 요구된다. 빠른 시일 내에 법·제도 개정, 사회적인 합의 도출, 관련 산업 육성을 위한 정부 지원이 마련되어 라스트 마일 배송 부문에서의 배송용 로봇 산업을 주도할 수 있기를 기대해 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