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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책] 김서림 없는 고글·전해 살균수…코로나 극복 위해 서랍속 출연연 연구성과 다꺼낸다

date2020-03-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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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 출연연구기관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COVID-19·코로나19) 극복을 위해 단계별 연구개발(R&D) 지원에 나선다.

 

국가과학기술연구회(NST)는 코로나19 극복을 위해 시간에 따른 4가지 유형의 R&D 대응 체계를 마련했다고 17일 밝혔다.

 

이 계획에 따르면 지금 즉시 기여 가능한 아이템은 유형A, 3월중 기여 가능한 아이템은 유형B, 4~5월은 유형C, 이외 6개월 이내 기여 가능한 아이템은 유형D로 분류된다.

 

유형A에는 한국화학연구원의 신약개발 인프라 기반 산학연 백신·치료제 개발 지원, 한국생명공학연구원의 분자진단 지원 등이 포함된다. 유형B는 한국과학기술연구원(KIST)의 빅데이터 기반 전염병 확산 시뮬레이션 분석 결과, 한국생명공학연구원의 생물안전시설 활용 진단, 백신 및 치료제 개발기업 지원 등이 포함된다.

 

유형CKIST의 김서림 방지 의료용 고글 기술, 재료연구소의 직수 전해살균수 생성기 및 전해살균수 기술이 포함되며 유형D는 국가핵융합연구소의 플라즈마 멸균장치 기술, 한국에너지기술연구원의 병원용 실내 공기 제어기 개발 등이다.

 

과학기술연구회는 또 출연연이 보유한 기술과 제품, 자원을 활용해 대구경북 지역 의료현장 등을 지원하고 긴급 의료 물품과 성금을 전달했다고 밝혔다.

 

한국건설기술연구원은 한국화학연구원이 주도하는 신종바이러스(CEVI)융합연구단의 연구 결과물인 항균, 항바이러스 공기청정기 25대를 기부했다. 한국기초과학지원연구원은 연구소기업이 자체 개발한 항바이러스 기능이 확인된 손세정제 2400개를 공급했다. 한국식품연구원은 기술이전을 통해 개발된 즉석 쌀국수와 떡국 1만여개, 한국원자력연구원 연구소기업은 자체개발한 건강기능식품 400개를 대구경북 지역에 공급했다.

 

과학기술연구회는 장기적으로 바이러스로 인한 감염병이 반복되는 만큼 대비하기 위한 융합연구주제를 발굴, 추진하고 출연연의 협력체계를 마련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