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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술] 자율주행 로봇들의 분업 효율 2배 높인 알고리즘 개발

date2019-10-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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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연구진이 개발한 알고리즘을 통해 로봇들이 변화하는 상황 속에서도 중앙 서버와 통신 없이, 또는 최소한의 데이터 교환을 통해 더욱 신속하게 여러 작업을 할 수 있게 됐다. 이를 통해, 통신 네트워크의 확장·보강 없이도 동시에 운용할 수 있는 로봇의 수를 크게 늘릴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한국과학기술연구원(KIST) 지능로봇연구단 남창주 박사는 다수의 로봇이 최소한의 데이터 교환을 통해 효율적으로 분업해 많은 일을 신속하게 완수할 수 있도록 임무를 할당하는 알고리즘을 개발했다고 2일 밝혔다.

 

KIST 남창주 박사는 관리가 쉬운 중앙시스템 구조를 유지하면서도 변화에 신속히 대응해 다수의 로봇에게 효율적으로 임무를 할당하는 알고리즘을 개발했다. 이 알고리즘은 로봇이 획득한 정보를 중앙 서버가 수집하는 과정을 최소화하거나 생략할 수 있도록 했다. 이를 통해, 로봇이 협업하기 위해 통신에 들이는 시간과 비용을 획기적으로 줄일 수 있었다. 줄어든 통신량에도 불구하고 협업의 효율성은 기존 대비 효율을 약 2배 이상 증가시킬 수 있었다.

 

남창주 박사는 창고 물류 자동화 솔루션을 개발하는 관련 연구를 했던 경험에 비추어 "미래에는 여러 로봇이 상호 작용하며 주어진 작업을 수행하게 될 것"이라고 예측했다. 또한 "이 연구의 이론적 성과는 향후 다양한 응용 분야에서 로봇 간 협업의 효율성을 극대화해 더 큰 시너지를 만들어 낼 것으로 생각된다."라고 밝혔다.

 

연구진은 "실용성과 파급력을 높이기 위해서는 LTE, 5G와 같은 초고속 무선 통신 네트워크에 손쉽게 접속할 수 있는 로봇용 무선 통신 모듈의 개발과 보급이 필수적이다."고 말했다.

 

본 연구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지원으로 KIST 주요사업과 미국 과학재단의 지원으로 수행됐으며, 연구결과는 로봇 분야 최고 권위 학술지인 'IEEE Transactions on Robotics' 최신호에 온라인 게재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