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페이스북 공유하기
  • 트위터 공유하기

발간물 통합검색

현재페이지 : 1 / 31
발간물 > 연구보고서 > 조사성과분석
발간물 > 융합연구리뷰

발간일 : 2020-08-03

저자: 김차중 / 김민규

미래의 융합 모델: 디자인과 과학기술의 시너지 

오늘날 사람들은 어떠한 물건의 형태를 설명할 때 디자인(design)’이라는 단어를 통해 표현한다. 디자인은 표현하다’, ‘성취하다라는 뜻의 라틴어 데시그나레(designare)’에서 유래되어 주어진 목적 성취를 위해 조형적으로 실체화(표현)하는 작업이라고 할 수 있다. 과학기술 또한 여러 과학 분야를 실제로 적용하여 우리의 생활에 유용하도록 가공하는 수단을 의미한다. 디자인과 과학기술은 둘 다 특정 목적의 실체화를 위해 행해지는 작업이라는 공통점이 존재한다. 

이에, 본 호 1부에서는 디자인과 과학기술, 특히 공학 분야와의 융합사례를 살펴보고, 독일의 iF 어워드와 미국의 IDEA(국제우수디자인상)를 수상한 아쿠아시스(AQUASIS)에 대해 자세히 알아보았다. 아쿠아시스는 해수전지가 해수(바닷물)를 담수화함과 동시에 배터리가 충전되어, 뚜껑 부분을 야간에는 조명등으로 사용할 수 있는 제품이다. 바다에 인접해 있지만, 식수를 위해 먼 길을 다녀와야 하고, 야간에는 전기가 없어 어둠을 그대로 맞이해야 하는 제3세계의 인구에게 꼭 필요한 발명품으로 생각된다. 

본 호 1부를 통해 완전히 다른 분야인 듯 보이지만 융합되었을 때 그 시너지가 확실하게 나타나는 디자인과 공학/디자인과 과학기술에 대해 알아보았다. 본 호에서 예시를 든 아쿠아시스 외에도 기존 기술 및 앞으로 연구?개발될 과학기술의 사용자 편리성 향상과 디자인 분야와의 융합을 통해 새로운 미래 융합 모델을 제시할수 있기를 기대해 본다. 

로봇을 통해서 인간을 탐구하다: HRI의 필요성과 역할 

최근 코로나-19와 같은 이슈를 통해 언택트(un-tact)’라는 사회적 문화가 새로이 자리잡아가고 있다. 이러한 언택트의 중심에는 사람 간의 접촉을 줄이는 대신, 가능한 범위 내에서 그 빈자리를 로봇이 대체할 수 있는 환경이 조성되고 있다. 공공시설에서 출입자의 체온과 마스크착용 여부를 판단하거나, 음식점과 같은 곳에서 비대면 서빙을 해주는 등의 아직까지는 단순한 작업이 요구되는 곳에서 점차 사용이 늘어나고 있다. 

이에, 본 호 2부에서는 점차 늘어나는 로봇에 대해 인간이 어떻게 생각하고, 느끼고, 행동하는지에 관해 연구하고 이런 연구를 기초로 인간을 닮은 로봇을 개발하는 인간-로봇 상호작용(Human-Robot Interaction, HRI) 연구에 대해 알아보았다. HRI는 크게 설문, 생체신호, 무구속 센서를 이용하여 인간(사용자)의 반응을 측정하고, 이러한 반응을 기반으로 로봇의 디자인이나 행동을 결정하거나 로봇의 목적에 맞게 프로그래밍을 한다. 

본 호 2부를 통해 인간 중심의 로봇을 실현하기 위해서 로보틱스 공학자와 인공지능 연구자, 인간의 심리와 사회현상을 탐구하는 사회과학자, 그리고 인터랙션 디자이너와 서비스 디자이너 등 다양한 분야의 연구자들이 협업해야 하는 HRI 연구에 대해 알아보았다. 앞으로 우리 사회에 보다 다양하게 보급될 로봇과 인간이 어떻게 소통할 수 있을지 고민하고, HRI의 연구를 통해 로봇과 공생하는 방안을 찾아나간다면 앞으로 많은 사회문제들이 해결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해 본다.

발간물 > 융합연구리뷰

발간일 : 2020-07-06

저자: 김종훈 / 조동우

기존 건축물 에너지효율 향상을 위한 에너지성능 현장 진단 기술 

통계청의 생활시간조사에 따르면 한국인은 평균 하루의 70%가량을 실내에서 생활한다. 실내생활과 늘어나면서 건축물에서의 에너지사용량은 매년 지속해서 늘어나고 있다. 이와 동시에 건축부문에서의 온실가스 감축 노력도 새로이 신축되는 건축물은 관련 기준과 신기술의 적용으로 인해 에너지효율이 향상되고 있으나, 연한이 상당 기간 지난 건축물은 전체 또는 부분적인 리모델링을 통해 에너지효율을 향상할 수 있다. 기존 건축물에 대한 그린리모델링(green remodeling) 활성화를 통해 기존 건축물에 대한 적극적인 에너지 효율화 시도가 필요하다. 

이에, 본 호 1부에서는 기존 건축물 에너지효율 향상과 에너지성능 현장 측정법에 대해 알아보았다. 향후 지속적인 증가가 예상되는 기존 건축물의 에너지효율 향상에 대한 수요에 효과적으로 대응하기 위해서는 리모델링 계획 수립 단계에서 각 건물의 특성에 최적화된 에너지 효율적 리모델링 방안 도출에 적용할 수 있는 기존 건축물의 에너지성능 진단·분석 솔루션이 필요하다. 건축물의 에너지성능은 건축물 내·외부의 물리적 조건 하에서 적정한 실내 환경 수준 유지에 필요한 에너지양으로 정량화될 수 있으며, 이를 기반으로 에너지소요량, 1차 에너지소요량으로의 정량화가 가능하다. 

본 호 1부를 통해 기존 건축물의 그린리모델링을 통한 에너지효율 향상의 중요성에 대해 알아보았다. 기존 건축물 에너지성능 진단 절차와 기술이 온실가스 감축 목표 달성과 그린뉴딜 정책 추진을 위한 그린리모델링 활성화에 적극적으로 활용되고 디지털 뉴딜 관련 과제와의 융합을 통해 한층 더 진화되길 기대해 본다. 

제로에너지 건축기술 및 건축물 관련기술 동향 

각종 환경(미세먼지, 폭염, 황사 등) 및 에너지와 관련된 문제(전기요금 누진제, 탈원전, 수급 불균형 등)가 주요 뉴스로 등장하고, 사회적 논의가 필요한 문제로 다루어진 바 있다. 우리나라에서 건축물 부문은 현재 국가 전체 에너지사용량의 약 20%를 차지하고 있으며, 선진화가 될수록 40%까지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건축물 부문에서의 에너지사용량을 획기적으로 감축시키면서 혹은, 제로(zero)에너지 건축물에서 일상을 보낼 수 있다면 환경과 에너지 문제를 해결하면서 거주 또는 일상생활에서의 쾌적함을 찾을 수 있을 것이다. 

이에, 본 호 2부에서는 패시브하우스(passive house) 기술로 지어진 건물에 신재생에너지 시스템으로 에너지를 생산하여 에너지 소비를 제로에 가깝게 하는 제로에너지 건축물에 대해 알아보고, 관련된 건축기술을 알아보았다. 제로에너지 건축물을 달성하기 위해서는 패시브 기술인 건물외피의 단열 및 기밀성능 강화를 통해 건축물 에너지부하 최소화, 액티브 기술인 열회수환기장치 및 열원 등의 설비시스템 효율 최대화, 신재생에너지 기술인 태양광, 지열 등의 시스템 기반 에너지 생산을 통한 에너지 소비 제로화를 충족해야 한다. 

본 호 2부를 통해 개선·개발되고있는 제로에너지 건축기술을 통해 보다 지속가능한 건축물이 일상속으로 들어올 수 있기를 바란다. 향후 제로에너지 건물이 건축물 소유주체, 건설주체 및 운영주체 모두에게 실질적인 이득을 주면서, 국가 경제와 지구환경을 향상시키는 방향으로 발전해 나가기를 기대해 본다.

발간물 > 연구보고서 > 기타정책연구
발간물 > 연구보고서 > 기타정책연구
발간물 > 융합연구리뷰

발간일 : 2020-06-08

저자: 최준호 / 윤재영

인공지능 시대의 HCIUX: Voice User Interface와 감정 기술

 

다양한 종류와 더 많은 컴퓨터가 보급되고, 일상생활에서도 컴퓨터가 필수품으로 자리 잡은 시대에 인간과 컴퓨터 간의 상호작용(interaction)은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다. 이러한 상호작용을 보다 편리하고 효과적으로 발전시키기 위해 인간-컴퓨터 상호작용(Human-Computer Interaction, HCI)이라는 학문 분야가 생겨났으며, 심미성과 감성의 영역으로 확대되면서 사용자 경험(User eXperience, UX) 디자인이 중요해졌다. 

이에, 본 호 1부에서는 컴퓨터인공지능으로 이어지는 기술의 발전과 함께 진화하고 있는 HCI UX에 대해 알아보고, 특히 차세대 인터페이스(interface) 시스템으로 언급되고 있는 음성 사용자 인터페이스(Voice User Interface, VUI)의 핵심 기술, 특장점 및 한계, 적용 예시 등을 알아보았다. 현재 두세 번의 입력에 걸쳐 사용자가 원하는 작업을 실행·완료하는 상황에서 음성만으로 한 번에 사용자의 의도를 파악하고 요청한 작업을 실행하는 VUI는 핵심 기술인 자연어 처리 기술이 진화하면서 활용 분야와 사용 빈도가 크게 증가하고 있다.

또한, 사람과 기술의 연결을 돕는 감정 기술(Emotion Technology)은 인간 중심의 제품 및 서비스를 구축하기 위해 필수적인 기술로, 사용자의 생체 데이터 측정 및 분석을 통해 사용자의 감정을 정의하고 그에 맞는 적절한 피드백 및 결과를 도출해 낸다. 

본 호 1부를 통해 인간과 컴퓨터의 효율적인 상호작용을 위한 HCI UX에 대해 알아보았다. 기계가 인간의 언어를 이해하고, 인공지능을 바탕으로한 적절한 피드백을 주는 시대가 다가오는 것은 분명해 보인다. 인간의 언어와 그 속에 담긴 감정까지 이해하여 앞으로의 기술이 사람들에게 두려움이 아닌 또다른 즐거움이 될 수 있기를 기대해 본다.

 

사용자 행동변화를 위한 디자인

-행동이 일어나도록 혹은 일어나지 않도록 유도하는 사용자 인터페이스 디자인-

 

현재 일상생활에서 마주치는 모든 것은 그 나름대로 이유에 의해 고유의 형태를 가지고 있다. 그러한 형태를 설명할 때 흔히 디자인이라는 단어로 표현과 설명을 덧붙인다. ‘디자인을 흔히 무언가를 보기 좋게 만들거나, 사용하기 좋게 만드는 것으로 한정 지어 생각할 수 있지만, 정교하게 만들어진 디자인은 사람의 행동을 변화시키는 역할을 하기도 한다. 유형적 디자인을 넘어, 온라인과 모바일을 통해 접하는 무형적 디자인 즉, 사용자 인터페이스(user interface, UI) 또한 사용자의 행동을 변화시킬 수 있도록 진화하고 있다. 

이에, 본 호 2부에서는 행동변화와 관련된 Fogg의 행동 모델, Transtheoretical 모델, Geller의 행동변화 모델 이론을 간략하게 살펴보고, 사용자 인터페이스(UI)를 통해 사용자의 행동을 변화시키는 실제 사례(행동 유도 및 행동 회피)를 통해 총 아홉 가지의 행동변화 개입 전략(교육, 조언, 모니터링, 목표, 비교, 흥미, 알림, 제어, 보상)이 어떠한 방식으로 사용되는지 알아보았다. 

본 호 2부를 통해 디자인의 영역인 UI가 새로운 기술에 접목되었을 때 사용자의 심리적·행동적 변화를 유도 가능케 한다는 것을 알 수 있었다. 다만 각 전략들의 실질적 효과와 사용자의 감정 및 경험 면에서는 어떠한 ()영향을 미치는지에 대해서는 후속연구가 요구됨에 따라 추가적인 연구를 통해 효과적이며 윤리적인 사용자 경험(UX) 디자인으로 발전되기를 기대해 본다.

발간물 > 융합연구리뷰

발간일 : 2020-05-11

저자: 이택진 / 김학일

위치, 콘텐츠와 결합하다  

스칸디나비아에서 활동하던 바이킹(viking)은 그들의 뛰어난 항해술을 바탕으로 영국과 유럽의 해안지역을 휩쓸고 다니며 그 위세를 떨쳤다. 바이킹이 다른 뱃사람들보다 우월했던 이유는 물론 뛰어난 항해술이 기본이었지만, 태양과 별의 위치, 해안 지형지물을 활용한 위치 파악 등 드넓은 해양에서 정확한 위치 파악이 가능했기 때문이다. 이후 나침반의 발명으로 방향파악이 한결 정교해지며 고전 항법의 시대가 열렸고, 기술이 지속적으로 발달하면서 기계·전자 기술을 이용한 항법 기술이 발달하게 되었다.  

이에, 본 호 1부에서는 최신 위치 인식 기술 동향, 실외 및 실내 위치서비스가 분야별 콘텐츠와 결합했을 때 발생 가능한 시너지에 대해 알아보았다. 또한, KIST에서 현재 진행 중인 차세대 ‘seamless’ 위치인식 기술과 해당 기술이 실제로 적용된 카카오내비 사례를 간략히 알아보았다. ‘Seamless’ 기술은 터널, 지하도로, 지하주차장, 실내 등에 적용되어 언제, 어디서나 끊김 없는 내비게이션 서비스를 받을 수 있도록 해주며, 이를 통해 현재 실외에서 높은 위치정확도를 보이는 위치인식 기술을 한 단계 끌어올려 줄 것으로 예상된다.  

본 호 1부를 통해 단순히 공간 속 사용자의 위치를 파악하던 기술에서, 지금은 위치정보를 기반으로 추가적인 콘텐츠를 제공하는 단계까지 발전한 위치인식 기술에 대해 알아보았다. 단순한 위치정보(주소, 좌표 등)를 통해 가본 적 없던 곳을 내비게이션 안내로 한 번에 찾아가고 낯선 곳에서의 위치를 지도 앱을 통해 정확히 파악할 수 있는 시대에서, 앞으로는 처음 방문하는 실내공간 내에서의 위치 또한 다양한 방법으로 알 수 있을 것이다. 이를 통해 지금보다 다양한 콘텐츠가 발굴되어 이전에는 없던위치기반-x’를 기대해 본다.  

인공지능 시대 보안 위협에 대응한 바이오인식 기술 동향  

불과 10여 년 전만 하더라도 지문인식으로 개인인증을 하여 결제를 하고, 출입문을 열고, 홍채 또는 정맥인식을 통해 은행거래를 하는 것은 미션 임파서블과 같은 영화에서만 가능한 일이었다. 현재는 지문인식 기능이 있는 스마트폰을 가진 누구나 지문·얼굴인식으로 핸드폰 잠금 해제를 할 수 있고 본인인증을 통해 전자상거래 또는 은행 업무를 간편하게 처리할 수 있다. 바이오인식은 여러 방면에서 사용자의 신원을 확인하는 기술로 폭넓게 보급되어 지금은 실생활 깊숙이 자리 잡고 있다.  

이에, 본 호 2부에서는 개인마다 다른 신체적 특징인 지문, 얼굴, 홍채, 정맥 등과 행동적 특징인 음성, 서명, 걸음걸이 등을 이용하여 개인의 신원을 확인하는 사용자 인식 기술인 바이오인식과 인식 시스템의 보안 이슈에 대해 알아보았다. 2023418억 달러(515,600억 원)의 시장 규모를 형성할 것으로 예상되는 바이오인식 기술은 다른 시스템과 비교하여 편리성과 동시에 보안성이 강하다는 장점이 있으나, 위변조를 통한 우회 인증이 이루어질 경우 제 3자가 개인의 바이오 정보를 변경·저장할 수 있다는 취약점이 있다.  

본 호 2부를 통해 간편하고, 보안성이 강한 바이오인식 기술의 발전 가능성 및 차기 연구 가능 분야(보안 및 인식 정밀도 향상 등)에 대해 알아보았다. 최소한의 접촉으로 본인인증 및 각종 관리가 가능한 바이오인식은 점차 저비용-고효율의 추세로, 더 많은 기기 및 장소에서 사용됨과 동시에 위변조 선별 기술도 지속해서 연구되고 있다. 가까운 미래에는 완벽에 가까운 인식 시스템을 통해 빠르면서 보안이 확실한 바이오인식 기술을 기대해 본다.

발간물 > 융합연구리뷰

발간일 : 2020-04-06

저자: 문성태 / 이현범, 김표진

군집 비행 시스템의 동작 원리와 발전 방향

지난 2018년 평창 동계올림픽 개막식 당시 밤하늘에 스노우보더가 지나가고 오륜기 형상을 그려내었던 드론쇼를 통해 수많은 사람들이 여러 대의 드론을 활용한 기술과 군무 예술의 융합에 감탄하였다. 이러한 퍼포먼스가 가능했던 것은, 다수의 드론을 정확한 시간에 정밀히 계산된 위치로의 이동을 가능케 했던 군집 비행 기술이 있었기 때문이다.  

이에, 본 호 1부에서는 2000년대 초기에 등장하여 불과 20년이 안되는 매우 짧은 개발 역사를 가진 군집 비행 기술에 대해 알아보았다. 군집 로봇 공학(Swarm Robotics)은 생명체의 군집행위를 모방하여 개별 로봇이 주변 로봇 및 환경과 상호작용하여 사용자가 원하는 임무를 수행하도록 군집 단위로 로봇을 제어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실내에서의 군집 비행을 위해서는 대표적으로 모션캡쳐 기술을 통해 각 드론의 위치를 측정·인식하며, 실외에서는 RTK-GPS라는 기술을 통해 GPS보다 정밀한 위치 측정을 가능케 한다.  

본 호 1부를 통해 여러 대의 드론을 활용한 군집 비행 시스템 동작 원리를 간략히 알아보았다. 드론쇼와 같은 예술 문화 산업에서의 적용을 넘어, 사회 안전망 구축, 농업, 측량 등 다양한 분야에서 군집 비행 드론을 활용한 데이터 수집, 단시간 내 결과물 창출 등이 가능해 보인다. 군집 비행 기술은 다양한 핵심 기술들이 어우러져야 비로소 이룩할 수 있는 시스템이기에 다양한 분야의 전문가들이 오픈 마인드로 협업할 수 있는 환경이 자리 잡을 수 있기를 기대해 본다.  

무인비행체 개발 동향  

드론은 원래 조종사 없이 무선전파의 유도에 의해 비행 및 조종이 가능한 비행 플랫폼으로, 고정익 비행기나 회전익 모양의 무인 항공기(Unmanned Aerial Vehicle)를 모두 포함하는 개념이다. 과거 군수 및 취미용 제품 위주의 드론은 기술의 발전으로 인해 이제 촬영, 정밀지도 작성, 물류, 건설, 통신망, 에너지 등 수많은 분야에서 점차 그 활용도가 확장되고 있으며, 동시에 사람이 조종하지 않아도 입력된 목적을 위해 비행하는 인공지능 기반 자율비행 드론이 개발 중이다.  

이에, 본 호 2부에서는 자율비행 드론의 시장 동향과 시스템 구성 및 핵심 기술에 대해 알아보았다. 현재 가장 적극적으로 자율비행 드론을 활용하고 있는 분야는 물류/배달 분야로, 지난 2015년 미국 아마존에서 드론 배달 시험 서비스를 시작한 이후 많은 나라에서 관련 서비스를 개발하고 있다. 다만, 소형의 동적 장애물을 인지하여 회피하기 힘들다는 점과 위치추정 오차 등으로 인해 주면 사물과 충돌 후 추락 가능성에 대한 대비가 아직은 미흡하여 일부 지역에 국한되어 이용되고 있다.  

본 호 2부를 통해 관련 기술의 지속적인 발전으로, 단점이 빠르게 상쇄되고 있는 최신 드론 기술에 대해 알아보았다. 앞으로 필연적으로 다가올 드론 시대(Drone Age)로의 이행을 위해 장기적 안목에서 체계적인 준비가 필요해 보이며, 특히, 개인용 비행체, 드론 에어쇼, 재난현장 탐사를 위한 탐사 드론 등 고부가가치 창출이 가능한 분야의 핵심 기술 개발 및 확보를 통한 시장 창출을 기대해 본다.

발간물 > 연구보고서 > 조사성과분석
발간물 > 융합연구리뷰

발간일 : 2020-03-09

저자: 오명훈, 김홍연, 고광원 / 한상욱, 조영욱, 임향택

메모리 중심 컴퓨팅 기술 동향  

다양한 매체를 통하여 매시간 쏟아지는 데이터의 양은 폭발적으로 늘어나고 있다. IDC의 자료에 의하면 2025년 생성 데이터는 163제타바이트(ZB=1021B)에 이르며, 이는 2016년에 비해 처리할 데이터의 규모가 10배 수준으로 증가함을 의미한다. 데이터가 증가함에 따라 이를 분석하고 처리하는 컴퓨팅의 고속처리 능력도 점점 요구되는 상황이다. 하지만 현재의 컴퓨터 구조로는 데이터 병목 현상을 극복하는 데 한계가 발생한다.  

이에, 본 호 1부에서는 현재 CPU와 저장장치를 사용하며 CPU 내 트랜지스터의 집적도 증가 및 고성능 CPU 아키텍처 적용을 통한 컴퓨팅 능력을 향상하는 소위 프로세서 중심 컴퓨팅(Processor Centric Computing)”의 한계를 극복할 수 있는 데이터 중심 컴퓨팅(Data Centric Computing)”에 대해 알아보았다. 데이터 중심 컴퓨팅은 데이터 이동을 최소화하기 위해 데이터가 위치하는 곳에서 데이터를 처리하는 컴퓨팅 모델로 정의되며, 이를 구현하기 위한 핵심 기술은 메모리 중심 컴퓨팅이라고 할 수 있다.  

본 호 1부를 통해 메모리 중심 컴퓨팅의 하드웨어(HW), 운영체제(OS) 및 활용 응용프로그램의 기술 동향을 알아보았다. 빅데이터, AI(인공지능), IoT(사물인터넷) 등의 지능화 기술발전에 따른 거대 데이터 처리 요구가 증가함에 따라 병목 현상을 줄여 연산 성능을 높이는 메모리 중심 컴퓨팅이 새로운 차세대 컴퓨팅 패러다임을 제시할 것으로 예상되며, 과거에는 상상하지 못했던 데이터 처리 속도의 혁신을 통해 신기술 및 신시장이 개척되기를 기대해 본다.

 

양자통신 및 양자컴퓨팅 분야 소개 및 연구동향  

인공지능, 기계학습, 초연결 등과 같은 새로운 과학기술을 기반으로 이루어지는 4차 산업혁명시대는 강력한 연산 능력을 필요로 하며, 이러한 연산 능력을 제공하기 위해서는 차세대 통신 및 컴퓨팅이 필수적이다. 그 중, 양자통신과 양자컴퓨팅은 빠른 연산 능력과 강력한 보안성을 바탕으로, 기존의 정보통신기술을 새로운 단계로 이끌어 줄 것으로 기대된다.  

이에, 본 호 2부에서는 양자정보통신기술의 개념에 대해 간략하게 서술하고, 이 중에서 양자통신과 양자컴퓨팅에 대한 국내외 기술개발 및 산업계 동향, 향후 기술의 발전에 대해 조망해 보았다. 양자정보통신기술은 기존의 고전정보통신기술에 양자역학적인 원리가 합쳐진 새로운 기술로 양자역학적 특성을 정보통신기술에 적용하기 위하여 양자상태를 생성, 제어, 측정 및 분석하는 기술이다. 양자정보통신기술은 20세기 말, 기초연구가 시작되었고, 21세기에 접어들면서 기초연구 뿐만 아니라 실용적 적용방안 및 가능성을 보여 주는 연구결과들이 나오기 시작했다. 

본 호 2부를 통해 양자상태를 활용하여 정보통신의 보안성을 강화하고 양자기기 간의 네트워크를 구성하여 양자기기 간 통신을 지원하는 기술인 양자통신과 기존의 컴퓨터와는 달리 01의 비율과 01 사이의 위상 차이 등을 통해 원리적으로는 무한대의 조합으로 정보 표현이 가능한 양자컴퓨팅에 대해 알아보았다. 아직 상용화보다는 연구단계에 근접한 양자정보통신기술이지만 앞으로의 활용성이 기대되는 기술인 만큼 정부 주도적인 장기투자를 통해 글로벌 경쟁력을 갖출 수 있는 기반이 만들어질 수 있기를 기대해 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