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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간물 > 융합연구리뷰

발간일 : 2021-02-08

저자: 이석준 / 서준호, 김선권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한 ICT 융합 방역 기술 

2020년 1월 세계보건기구(WHO)가 국제적 공중보건 비상사태를 선언한 이후 2021년이 시작된 현재까지도, 코로나-19 확산 상황은 좀처럼 나아지지 않고 있으며, 2차 확산 가능성 우려도 들려온다. 코로나-19 확산에 대응하기 위하여 첨단 방역 체계 구축의 일환으로 데이터 기반의 효율적인 ICT 융합 역학조사 지원시스템과 감염병을 추척 및 관리하는 시스템이 개발되었다. 1부에서는 스마트폰의 높은 보급률, 이동통신사 및 카드사의 체계적인 업무 시스템을 활용하여 국토교통부 및 과학기술정보통신부 등 범부처 협업으로 개발된 ICT 융합 역학조사 지원시스템에 대해 상세히 다룬다. QR코드를 기반으로 하는 전자출입명부, 자가격리자 안전보호 앱에 대한 내용도 실었으며, 또한 해외에서 개발된 방역 시스템 기술들도 소개한다.

코로나-19 확산으로 전 세계적으로 모든 나라들이 어려운 가운데, ICT 기술을 융합한 역학조사 지원시스템을 활용함으로써 이를 극복할 수 있다면 글로벌 방역 기술 경쟁에서 우위를 선점할 것으로 예상된다. 우수한 ICT 인프라 기반을 갖추고 있는 나라로서, 데이터를 기반으로 선도적인 ICT 기술을 활용하여 감염병 확산에 효율적으로 대응할 수 있기를 기대해 본다.

비대면 방역과 진단을 위한 의료 로봇 기술

2001년, 프랑스 소화기암연구소의 자크 마레스코(Jacques Marescaux) 교수는 로봇을 이용해 뉴욕 맨해튼에서 수 천 km 떨어진 프랑스 스트라스부르 대학병원에 있는 68세 여성 환자의 담낭을 떼어내, 원격수술에 성공했다. 이 원격수술은 프랑스에 있는 환자의 복강경에 소형 카메라와 로봇 팔.칼 등이 장착된 장비를 넣은 후 뉴욕에서 의사가 TV화면을 보면서 이 장비와 동일한 시뮬레이션 장치를 조작하면, 이 신호가 광섬유선을 타고 환자에게 그대로 전달되는 원리였다. 이는 ICT를 기반으로 한 의료 로봇 덕분이었다. 이후 더욱 발달한 ICT 기술로 로봇은 의료현장의 여러 분야에 도입되어 보다 나은 환자의 치료를 위해 의료진을 돕고 있다.

코로나 바이러스의 대유행으로 대면접촉으로 인한 감염 위험이 높아짐에 따라 사회 전반의 다양한 분야에서 비대면 기술 및 서비스가 확대되면서 로봇이 특히 비대면, 비접촉 서비스를 구현할 수 있는 대표적인 기술로 주목을 받고 있다. 의료 로봇은 의료공급이 부족한 지역의 주민들에게 양질의 의료 혜택을 제공하는 역할뿐만 아니라, 의료진의 일손을 거들고 감염예방 효과를 높일 수 있는 솔루션으로 급부상하고 있다.

안전하고 편리한 의료 서비스 제공 방안과, 인류를 위협하는 바이러스의 출현에 효율적으로 대응하기 위한 다양한 해결방안들이 마련되고 있는 가운데, 2부에서는 비대면 구현 기술인 자율 방역 로봇, 비대면 원격 초음파 영상진단 로봇 시스템 및 비대면 검체채취 로봇 시스템을 소개한다.  

발간물 > 융합연구리뷰

발간일 : 2021-01-04

저자: 안인성, 김주현 / 이동배

감염병 예측의 과거, 현재, 그리고 미래

2003년 사스(SARS)를 시작으로 2009년 우리가 신종플루라고 일컬었던 신종 인플루엔자A(H1N1), 2015년 메르스(MERS)에 이어 현재는 코로나바이러스가 대유행이다. 이러한 감염병의 확산 방지를 위해 빅데이터를 활용한 감염병 예측 시스템이 개발되고 있다. 2008년 구글은 2003년부터 미국인들이 구글에서 검색한 독감 관련 질문들을 매주 수천만 개씩 수집 후 통계적인 모형을 사용하여 독감을 예측하는 구글플루(Google Flu)를 출시했다. 또 듀크대학은 매사추세츠 종합병원과 방글라데시 국제설사병연구소와의 협력을 통해 사람의 장 내 수천 종류의 박테리아를 분석해콜레라 감염을 예측하는 시스템을 개발했다. 이 외에도 데이터의 중요성이 부각되고 컴퓨터의 성능이 향상되면서, 다수의 기업들은 다양한 종류의 빅데이터를 수집하여 통계학, 컴퓨터 과학 등 새로운 학문들과의 융합을 통해 감염병을 예측할 수 있는 여러 방법들을 제시하고 있다.

빅데이터 기반의 예측 기술과 이를 통한 산업의 확장성은 무궁무진하다. 코로나바이러스로 인한 팬데믹은 인류에게 닥친 매우 불행한 재앙이지만 이 위기 극복을 위해 전 세계에서는 이 시각에도 무궁무진한 데이터를 쏟아내고 있다. 저자가 말한 데이터자원을 가지고 우리가 얼마나 미래를 대비할 수 있는지 이번 호 1부에서는 기계학습을 활용한 감염병 예측 기술 사례와 감염병의 경제적 영향력 예측을 위한 다양한 경제지표에 대해서 살펴본다. 데이터 기반의 정확한 예측을 통한 대응으로 감염병 예측 분야에서 선도국이 될 수 있기를 기대해본다.

포스트 코로나 시대 : 방역 로봇의 현재와 미래

차단으로 방역 효율을 향상시킬 수 있는 로봇을 의미한다. 사스(SARS), 메르스(MERS) 그리고 코로나바이러스 대유행을 겪으며 방역 로봇의 중요성을 인식한 해외 다른 나라들은 이미 방역 로봇 분야에서 선도적 위치를 차지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우리나라 역시, 보유하고 있는 세계 정상급 수준인 ICT 기술을 기반으로 기술력을 갖춘 방역 로봇 개발을 추진하고 있다. 최근 코로나바이러스 대유행으로 무인서비스 및 원격 교육 등 비대면 서비스가 확산됨에 따라 지난 825,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디지털 뉴딜의 일환으로 인공지능, 자율방역 로봇 등 비대면 비즈니스 관련 비대면 비즈니스 디지털혁신 기술개발사업과제 40개를 선정하고, 370억 원을 지원한다고 발표했다. 하지만 이전에도, 이미 다수의 기업들은 로봇이 바이러스 대응에 유용하다는 점을 주목하고 방역 로봇을 개발해왔다. 자외선(UV) 기반 방역 로봇, 노즐 방식 분무기가 결합된 자율주행 형태의 살균 소독 로봇, 오존 수를 이용한 소독 로봇은 병원, 호텔, 공항, 터미널, 식당 등 사람들이 많이 모이는 곳에서 큰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 방역 로봇 관련 산업 분야는 코로나바이러스 대유행으로 수요가 급증하며 시장 규모도 점차 커지고 있다.

방역 로봇은 코로나바이러스 대유행 이후에도 있을 수 있는 감염병 대유행 상황 발생시 감염병의 선제적 예방 차원에서 꼭 필요한 도구가 될 것이다. 2부에는 방역 로봇의 국내외 기술 및 연구 개발 현황을 다루며, 우리나라가 방역 관리 효율을 높일 수 있는 방역 로봇을 개발함으로써 비대면 비즈니스에서 경쟁력을 확보하고 로봇산업에서 시장을 선점할 수 있기를 기대해 본다. 

발간물 > 융합연구리뷰

발간일 : 2020-12-07

저자: 정종필 / 신광섭

스마트팩토리 핵심기술 및 제조혁신 고도화 전략

4차 산업혁명의 물결로 ICT 기술과 다양한 기술/분야/산업 간 융합을 통해 새로운 영역이 창출되고 있다. 제조업 또한 이러한 흐름에 따라 변모해 나가고 있다.

한국의 대표적인 스마트팩토리로 꼽히는 전라남도 광양시에 위치한 포스코 광양제철소에는 공장 곳곳에 사물인터넷 센서와 카메라가 설치되어 있고 이 센서와 카메라들이 현장의 모든 데이터를 수집한다. 수집된 데이터는 인공지능을 이용한 분석을 통해 불량품이나 기계의 문제점을 파악하고 어느 시점에서 불량품이 다음 공정으로 넘어가지 않도록 할 지 판단해 전체 공정을 제어함으로써 자동차 강판 및 선박용으로 쓰이는 두꺼운 철판을 만들어낸다.

스마트팩토리는 제품의 기획부터 판매까지 전 과정이 ICT 기술과 융합하여 최소의 시간과 비용으로 고객 맞춤형 제품을 생산하는 공장으로 기존 공장의 자동화에서 디지털화로 진일보한 개념이 핵심이다. 코로나 바이러스 대유행이 지속되면서 공급망 중단에 대비할 수 있고 생산이 지속 가능한 대표적인 방안으로 스마트팩토리가 주목받고 있어 주요 제조업 국가들은 스마트팩토리 구축을 위하여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스마트팩토리가 가져올 혁신과 성장 가능성에 대한 관심이 고조됨에 따라 이번 호에서는 스마트팩토리의 핵심기술, 정책 동향과 국가 산업 구조의 혁신을 위한 전략을 1부에서 소개하며 제조업의 디지털화를 통하여 글로벌 제조 경쟁력을 확보하여 제조 강국이 될 수 있기를 기대해본다.

스마트 물류 관련 기술 동향과 도입 사례

믿을 수 없다. 자기 전에 주문한 물건이 눈 떠보니 문 앞에 있다는 것이 가능한 일인가? 하루 빨리 한국의 시스템을 가져와야 한다.’ 온라인으로 주문한 다음날 새벽에 물건을 받을 수 있는 한국의 배송시스템에 대해 외국인들이 보인 반응이라고 한다. 이것을 가능케 한 원동력은 바로 스마트 물류 시스템 기술이다.

모바일 기기의 보급이 확산되면서 공산품뿐만 아니라 신선식품까지도 온라인으로 구매하고 배송시스템을 이용하는 것이 우리의 일상 깊숙이 자리 잡았다. 여기에 더해, 최근 코로나 바이러스 대유행으로 인한 비대면 문화 확산으로 스마트 물류는 파죽지세로 성장 중이다.

스마트 물류는 인공지능과 빅데이터 등 ICT 기술을 활용하여 자제 및 제품의 포장, 하역, 보관 및 배송에 이르기까지 물류업무 전반을 자동화하는 것을 의미한다. 물류 서비스의 운영을 위해 필요한 장비, 시스템, 조직 운영 및 의사결정 과정에 스마트기술을 활용하여 효율성 및 효과성 개선에 초점을 둔다.

유통기업뿐만 아니라 시스템 통합 업체, 통신 기업 등 다수의 기업들이 스마트 물류 도입에 사활을 걸고 있는 현 시점에서 2부에는 4차 산업혁명 기술이 다수 적용되는 스마트 물류 관련 기술 동향 및 도입 사례에 대한 내용을 담았다. 물류 효율 극대화를 위하여 4차 산업혁명 기술의 발전과 디지털 전환에 의해 발생한 유통물류 산업에서의 변화를 심도 있게 살펴본다.

발간물 > 융합연구리뷰

발간일 : 2020-11-09

저자: 안재홍 / 이경관

한국과학기술연구원 융합연구정책센터에서는 매해 과학기술정보통신부 및 미래융합협의회와 공동으로 신진연구자 및 박사과정에 있는 학생들을 대상으로 융합연구 지원 프로그램인융합연구정책 Fellowship’을 개최한다. 이를 통해 연구자들이 융합연구 역량을 증진하고 새로운 아이디어를 제시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11호에서는 ‘2020년 융합연구정책 Fellowship’에서 선정된 최우수작 및 우수작을 실어 신진연구자 및 박사과정의 예비연구자가 4개월 동안 수행한 융합연구 내용을 살펴본다.

실생활 데이터 기반 인공지능 비전 카메라 영상 융합 기술 연구를 통한 현재 및 미래 사회의 인명하고 문제 예측 및 해결방안 도출

교통사고분석시스템에 따르면 횡단보도 내 사망자는 21.7%로 적지 않은 비중을 차지하고 있으며 스쿨존 내의 어린이 교통사고는 2019589명으로 역대 최대치를 기록했다. 횡단보도 및 스쿨존에서의 인명사고는 매년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으며 더욱이 1인 운송수단이 발달하면서 향후 사고의 발생 횟수가 더욱 증가할 것으로 예상되어 이에 대한 예방 및 대책이 필요한 실정이다.

이에, 본 호 1부에서는 개방형 데이터 및 공공기관에서 제공하는 데이터를 활용하여 인공지능 비전 카메라 영상 융합 연구를 실시하였다. 객체를 정확하게 인식하기 위해 인공지능 기반의 객체 인식 기법인 YOLOv3, 카메라와 인식된 객체간의 거리 측정을 위해 인공지능 기반의 거리 측정 기법인 PSMNet, 그리고 주간 및 야간의 영상을 융합하였다. 그 결과, 주.야간 구분 없이 객체가 인식되고 거리가 측정되는 것을 확인하였다.

본 호 1부를 통해 횡단보도 및 스쿨존에서의 인명사고를 줄일 수 있는 방법을 알아보았다. 사용된 융합기술이 널리 활용되고 다른 응용 연구 개발에도 연계됨으로써 인명피해를 줄일 수 있기를 기대해 본다.

홍합 모사 접합 고분자 기반 차세대 탄소 양자점의 개발 및 응용

디스플레이 및 발광 소재로써의 가치가 있는 금속 양자점은 전 세계적으로 개발 및 수요가 지속적으로 이루어져 금속 양자점 시장의 연평균 성장률은 68%로 증가 추세이다. 그러나 금속 양자점은 제조 시 합성되는 원료의 높은 단가, 인체의 유해성 및 환경오염 유발 등의 한계점이 있다.

본 호 2부에서는 기존의 금속 양자점이 지니고 있는 한계점을 극복하기 위하여 홍합의 접착 능력에 관여하는 구조적 작용기를 모방하여 개발한 홍합 모사 접합 고분자 기반 탄소 양자점에 대한 연구를 소개한다. 새롭게 개발된 홍합 모사 접합 고분자 기반 탄소 양자점은 친환경적 공정으로 제조되고, 반도체 기판 및 재료와의 흡착성 및 안정성이 우수하다. 또한 비 발광성 소재에 흡착을 하면 흡착된 소재에 발광 기능을 부여할 수 있으며 노랑, 초록, 파랑 등 다양한 형광 파장의 색 구현이 가능하다.

저자가 개발한 홍합 모사 접합 고분자 기반 탄소 양자점이 향후 금속 양자점을 대신하여 많이 활용되고 주목받는 차세대 친환경 소재가 될 수 있기를 기대해본다

발간물 > 융합연구리뷰

발간일 : 2020-10-05

저자: 도성준 / 이승수

부직포 필터 기술 동향 및 Covid - 19 팬데믹에의 대응 현황

지난 몇 년여간 국내에서는 미세먼지, 초미세먼지 등과 같은 환경적 요인으로 인해 가정, 사무실, 공공시설 등 어딜 가나 공기청정기를 쉽게 볼 수 있게 되었으며, 최근에는 COVID- 19와 같은 상황으로 인해 마스크도 일상생활 용품이 되었다.하지만, 일상적으로 사용하는 공기청정기 및 마스크, 식품가공시 여과 등에 핵심적으로 사용되는 부직포 필터 기술에 대한 이해 및 관심은 최근까지도 낮았다.

이에, 본 호 1부에서는 우리말로 부직포라고 불리는 nonwoven의 다양한 제조기술 동향과 부직포의 가장 중요한 역할인 여과 성능을 평가하는 여러 방법들에 대해 알아보았다. 부직포는 방적공정을 거치지 않고 직접 섬유들을 물리적? 화학적인 방법으로 결합시켜 원단 형태로 제조하며, 제조공정의 특성에 따라 dry - laid, wet - laid, spun - laid 부직포로 나눌 수 있다. 현재 주로 사용되고 있는 환기용 필터의 성능 평가 규격은 ASHRAE 52.2, EN 779, ISO 16890 및 고성능 필터 등급에 사용되는 EN 1822 등이 있다.

본 호 1부를 통해 최근 들어 마스크 구매를 통해 익숙해진 KF99, KF94, KF80 등의 마스크 등급 체계와 공기청정기의 구매 및 사용을 통해 익숙한 HEPA 필터 등 부직포 필터와 관련된 용어가 더는 낯설지 않게 된 만큼, 개략적인 내용을 통해 필터 소재로서의 부직포에 대한 이해를 높이는 계기가 되었길 기대해 본다.

빌딩풍 피해와 대응

지난여름 이전과는 다른 양상의 태풍이 우리나라를 지나가며 크고 작은 피해를 발생시켰다. 특히, 고층 건물이 즐비한 부산 해운대 부근을 태풍이 지나가며 해안가에 자리 잡고 있던 고층빌딩의 외장재가 파손되고 그 사이로 발생한 빌딩풍으로 인해 사람이 몸을 가누기 힘들 정도의 바람이 불어 큰 이슈가 되기도 하였다. 꼭 태풍과 같은 상황이 아니더라도 도심에 바람이 심하게 부는 경우에 고층 건물들 사이로 지나가는 바람은 좁아진 바람길을 따라 풍속이 더 강력해지는 현상을 발생시키기도 한다.

이에, 본 호 2부에서는 빌딩풍 발생 및 피해 현황과 국내외 빌딩풍 예방 및 대응 방법을 알아보았다. 빌딩풍은 도시 환경 변화에 따라 새로 생긴 개념으로 학문적으로 정의된 개념은 아니지만 최근 초고층 빌딩의 건설 및 태풍과 같은 기후·도시환경 변화에 따라 주의가 필요한 분야로 판단된다. 실제로 2007년부터 2016년 동안 강풍 비산물에 의한 사망이 19명에 달하였고, 2020년에는 태풍으로 인해 직접적으로 피해를 입은 지역의 고층빌딩 외장재가 파손되고 추락하는 등 빌딩 사이를 통과하며 급격히 빨라진 바람에 의한 피해가 발생하기도 하였다. 하지만 국내에서는 기후 및 도시 환경 변화에 따른 영향 평가는 이뤄지지 않고 있으며, 빌딩풍이나 비산물 피해 가능성 등 재난과 관련한 사전 검토는 전무한 상황이다.

본 호 2부를 통해 우리나라도 빌딩풍과 관련한 풍환경 연구가 조금 더 활발해져 고층건물이 밀집한 지역에서의 안전 확립이 이루어지길 바라며, 특히 계획설계 단계의 풍환경 평가와 상세배치 계획의 풍환경 평가 도입 등을 통해 다양한 환경으로부터 국민의 안전권을 보장받을 수 있기를 기대해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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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간일 : 2020-08-03

저자: 김차중 / 김민규

미래의 융합 모델: 디자인과 과학기술의 시너지 

오늘날 사람들은 어떠한 물건의 형태를 설명할 때 디자인(design)’이라는 단어를 통해 표현한다. 디자인은 표현하다’, ‘성취하다라는 뜻의 라틴어 데시그나레(designare)’에서 유래되어 주어진 목적 성취를 위해 조형적으로 실체화(표현)하는 작업이라고 할 수 있다. 과학기술 또한 여러 과학 분야를 실제로 적용하여 우리의 생활에 유용하도록 가공하는 수단을 의미한다. 디자인과 과학기술은 둘 다 특정 목적의 실체화를 위해 행해지는 작업이라는 공통점이 존재한다. 

이에, 본 호 1부에서는 디자인과 과학기술, 특히 공학 분야와의 융합사례를 살펴보고, 독일의 iF 어워드와 미국의 IDEA(국제우수디자인상)를 수상한 아쿠아시스(AQUASIS)에 대해 자세히 알아보았다. 아쿠아시스는 해수전지가 해수(바닷물)를 담수화함과 동시에 배터리가 충전되어, 뚜껑 부분을 야간에는 조명등으로 사용할 수 있는 제품이다. 바다에 인접해 있지만, 식수를 위해 먼 길을 다녀와야 하고, 야간에는 전기가 없어 어둠을 그대로 맞이해야 하는 제3세계의 인구에게 꼭 필요한 발명품으로 생각된다. 

본 호 1부를 통해 완전히 다른 분야인 듯 보이지만 융합되었을 때 그 시너지가 확실하게 나타나는 디자인과 공학/디자인과 과학기술에 대해 알아보았다. 본 호에서 예시를 든 아쿠아시스 외에도 기존 기술 및 앞으로 연구?개발될 과학기술의 사용자 편리성 향상과 디자인 분야와의 융합을 통해 새로운 미래 융합 모델을 제시할수 있기를 기대해 본다. 

로봇을 통해서 인간을 탐구하다: HRI의 필요성과 역할 

최근 코로나-19와 같은 이슈를 통해 언택트(un-tact)’라는 사회적 문화가 새로이 자리잡아가고 있다. 이러한 언택트의 중심에는 사람 간의 접촉을 줄이는 대신, 가능한 범위 내에서 그 빈자리를 로봇이 대체할 수 있는 환경이 조성되고 있다. 공공시설에서 출입자의 체온과 마스크착용 여부를 판단하거나, 음식점과 같은 곳에서 비대면 서빙을 해주는 등의 아직까지는 단순한 작업이 요구되는 곳에서 점차 사용이 늘어나고 있다. 

이에, 본 호 2부에서는 점차 늘어나는 로봇에 대해 인간이 어떻게 생각하고, 느끼고, 행동하는지에 관해 연구하고 이런 연구를 기초로 인간을 닮은 로봇을 개발하는 인간-로봇 상호작용(Human-Robot Interaction, HRI) 연구에 대해 알아보았다. HRI는 크게 설문, 생체신호, 무구속 센서를 이용하여 인간(사용자)의 반응을 측정하고, 이러한 반응을 기반으로 로봇의 디자인이나 행동을 결정하거나 로봇의 목적에 맞게 프로그래밍을 한다. 

본 호 2부를 통해 인간 중심의 로봇을 실현하기 위해서 로보틱스 공학자와 인공지능 연구자, 인간의 심리와 사회현상을 탐구하는 사회과학자, 그리고 인터랙션 디자이너와 서비스 디자이너 등 다양한 분야의 연구자들이 협업해야 하는 HRI 연구에 대해 알아보았다. 앞으로 우리 사회에 보다 다양하게 보급될 로봇과 인간이 어떻게 소통할 수 있을지 고민하고, HRI의 연구를 통해 로봇과 공생하는 방안을 찾아나간다면 앞으로 많은 사회문제들이 해결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해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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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간일 : 2020-07-06

저자: 김종훈 / 조동우

기존 건축물 에너지효율 향상을 위한 에너지성능 현장 진단 기술 

통계청의 생활시간조사에 따르면 한국인은 평균 하루의 70%가량을 실내에서 생활한다. 실내생활과 늘어나면서 건축물에서의 에너지사용량은 매년 지속해서 늘어나고 있다. 이와 동시에 건축부문에서의 온실가스 감축 노력도 새로이 신축되는 건축물은 관련 기준과 신기술의 적용으로 인해 에너지효율이 향상되고 있으나, 연한이 상당 기간 지난 건축물은 전체 또는 부분적인 리모델링을 통해 에너지효율을 향상할 수 있다. 기존 건축물에 대한 그린리모델링(green remodeling) 활성화를 통해 기존 건축물에 대한 적극적인 에너지 효율화 시도가 필요하다. 

이에, 본 호 1부에서는 기존 건축물 에너지효율 향상과 에너지성능 현장 측정법에 대해 알아보았다. 향후 지속적인 증가가 예상되는 기존 건축물의 에너지효율 향상에 대한 수요에 효과적으로 대응하기 위해서는 리모델링 계획 수립 단계에서 각 건물의 특성에 최적화된 에너지 효율적 리모델링 방안 도출에 적용할 수 있는 기존 건축물의 에너지성능 진단·분석 솔루션이 필요하다. 건축물의 에너지성능은 건축물 내·외부의 물리적 조건 하에서 적정한 실내 환경 수준 유지에 필요한 에너지양으로 정량화될 수 있으며, 이를 기반으로 에너지소요량, 1차 에너지소요량으로의 정량화가 가능하다. 

본 호 1부를 통해 기존 건축물의 그린리모델링을 통한 에너지효율 향상의 중요성에 대해 알아보았다. 기존 건축물 에너지성능 진단 절차와 기술이 온실가스 감축 목표 달성과 그린뉴딜 정책 추진을 위한 그린리모델링 활성화에 적극적으로 활용되고 디지털 뉴딜 관련 과제와의 융합을 통해 한층 더 진화되길 기대해 본다. 

제로에너지 건축기술 및 건축물 관련기술 동향 

각종 환경(미세먼지, 폭염, 황사 등) 및 에너지와 관련된 문제(전기요금 누진제, 탈원전, 수급 불균형 등)가 주요 뉴스로 등장하고, 사회적 논의가 필요한 문제로 다루어진 바 있다. 우리나라에서 건축물 부문은 현재 국가 전체 에너지사용량의 약 20%를 차지하고 있으며, 선진화가 될수록 40%까지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건축물 부문에서의 에너지사용량을 획기적으로 감축시키면서 혹은, 제로(zero)에너지 건축물에서 일상을 보낼 수 있다면 환경과 에너지 문제를 해결하면서 거주 또는 일상생활에서의 쾌적함을 찾을 수 있을 것이다. 

이에, 본 호 2부에서는 패시브하우스(passive house) 기술로 지어진 건물에 신재생에너지 시스템으로 에너지를 생산하여 에너지 소비를 제로에 가깝게 하는 제로에너지 건축물에 대해 알아보고, 관련된 건축기술을 알아보았다. 제로에너지 건축물을 달성하기 위해서는 패시브 기술인 건물외피의 단열 및 기밀성능 강화를 통해 건축물 에너지부하 최소화, 액티브 기술인 열회수환기장치 및 열원 등의 설비시스템 효율 최대화, 신재생에너지 기술인 태양광, 지열 등의 시스템 기반 에너지 생산을 통한 에너지 소비 제로화를 충족해야 한다. 

본 호 2부를 통해 개선·개발되고있는 제로에너지 건축기술을 통해 보다 지속가능한 건축물이 일상속으로 들어올 수 있기를 바란다. 향후 제로에너지 건물이 건축물 소유주체, 건설주체 및 운영주체 모두에게 실질적인 이득을 주면서, 국가 경제와 지구환경을 향상시키는 방향으로 발전해 나가기를 기대해 본다.

발간물 > 연구보고서 > 기타정책연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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