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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 위성인터넷 시대 한 발 더 성큼…스타링크 위성 60기 세 번째로 하늘 날았다

date2020-01-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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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구 전역에 초고속 인터넷 서비스를 제공하겠다는 일론 머스크의 야심찬 계획이 벌써 3회째를 맞았다. 지난해 5월과 11월에 각각 위성 60기를 발사하더니 이번에 또 60기를 발사하는데 성공했다. 초고속 인터넷을 언제 어디서나 제공하는 위성 인터넷 시대 실현에 점점 가까워질 것으로 기대된다.

 

스페이스X7일 오전 1119(한국시간) 미국 플로리다 케이프커내버럴공군기지 케네디우주센터에서 스타링크위성 60기를 실은 팰컨9 로켓을 발사했다고 밝혔다.

 

스타링크는 소형 위성 11,925개를 지구 저궤도에 발사해 전세계 초고속 위성 인터넷망을 구축하겠다는 계획이다. 저궤도 위성은 고도 1,000km 이하에서 지구를 돌기 때문에 정지궤도 위성보다 지구와의 거리가 가깝고 지연속도는 짧다. 하지만 지구와 가까운만큼 지구를 도는 속도가 빨라 특정 지역에 인터넷을 안정적으로 공급하기에 적절치 않다. 수천기의 위성을 띄워 연속적으로 인터넷을 제공해 이 문제를 해결한다는 게 머스크의 구상이다. 계획대로라면 인터넷 서비스가 이뤄지지 않는 지역에도 초당 1기가비트(Gbps) 속도로 저렴하게 인터넷을 공급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스페이스X는 지상 550km 상공에 통신위성을 최대 42,000여기 쏘아올리는 것을 계획하고 있다. 목표시점은 없지만 이미 지난해 5월과 11월 각각 60기의 위성을 발사했다. 이날 발사한 위성 60기까지 합치면 모두 180기의 저궤도 통신위성이 우주에 떠있는 상태다. 이날 발사한 위성 60기는 고도 290km 상공에 배치됐다. 최소 한달 최대 4달 간의 기능 점검이 필요하기 때문이다. 이 점검이 끝나면 위성 60기는 내부 추진기를 이용해 550km 상공으로 이동하게 된다.

 

스페이스X는 이번 발사를 포함해 올해 말까지 24차례 발사를 예고하고 있다. 1584개의 위성을 쏘아올리겠다는 계획이다. 우선 올해 미국과 캐나다 등 일부 북미 지역에 위성 인터넷 서비스 제공을 계획하고 있다. 이후 2021년부터는 전세계로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스페이스X는 스타링크 프로젝트에 큰 기대를 걸고 있다. 스페이스X는 군집 위성 사업으로 2025년까지 300억달러(335,670억원)의 이득을 볼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앞선 20172월 일론 머스크 스페이스X 최고경영자(CEO)는 공개적으로 스타링크 프로젝트를 통해 재원을 확보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히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