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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 3D프린팅 복층 건물의 탄생
date2019-11-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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링크 :http://www.hani.co.kr/arti/science/future/915096.html
출처 : 한겨례('19.10.30)
세계 3D프린팅 혁신의 허브를 목표로 삼고 있는 중동 아랍에미리트연합의 두바이에 세계 최대 3D프린팅 건물이 들어섰다.
두바이 정부는 최근 상업지구 와산에 세워진 높이 9.5m, 연면적 640㎡에 이르는 지상 2층의 3D프린팅 건물을 공개했다. 대형 3D프린터로 콘크리트 벽을 세운 건물이다. 그동안 3D프린팅으로 단층 건물은 몇 차례 지은 적이 있지만, 2층 건물은 이번이 처음이다. 두바이 당국은 기네스협회로부터 이 부문의 기록 인증도 받았다. 당국은 이 건물이 엄격한 건축 표준을 충족하는지 확인하기 위해 완공 후 1년간 테스트를 거쳤다고 밝혔다. 두바이 당국은 이 건물을 3D프린팅 건축의 가능성을 보여주는 시험대로 활용한다는 계획이다.
현지 언론에 따르면 이 건물을 짓는 데 투입한 노동자는 15명에 불과했다. 비슷한 크기의 건물을 짓는 데 투입하는 노동력의 절반이다. 3D프린팅 공법을 사용한 결과 건축 폐기물도 60% 줄었다.
건축비 절감 효과도 컸다. 보통 이런 크기의 건물을 짓는 데는 250만 디르함(7억 9,500만 원)이 들지만, 이 건물에는 100만 디르함(3억 1,800만 원)만 들어갔다고 한다.
이 건물이 두바이의 첫 3D프린팅 건축은 아니다. 2016년 셰이크 모하메드 빈 라시드 알막툼 아랍에미리트 부통령 겸 두바이 통치자는 두바이국제금융센터에 세계 최초의 사무용 3D프린팅 건물을 만든 바 있다. 이 건물은 현재 두바이미래재단 사무실로 쓰인다. 또 두바이 최대 건설업체인 에마르(Emaar Properties)는 지난 여름 4km 대로를 따라 3D프린팅 타운하우스 단지 건축 구상을 발표한 바 있다. 3만㎡의 공원, 사이클 트랙, 초대형 쇼핑몰까지 포함하면 이 타운하우스 마을 규모는 100만㎡에 이를 것이라고 에마르는 밝혔다. 두바이 당국은 2030년까지 두바이 건물의 25%를 이 방식으로 짓겠다는 계획이다.
앞서 2018년 7월에는 프랑스에서 3D프린팅 주택에 세계 처음으로 한 가족이 입주했다. 낭트대 개발팀이 만든 이 주택은 침실 4개짜리로 165㎡의 단층 건물이다. 이 집의 벽체는 이틀 만에 완성됐으며 지붕, 창문과 나머지 실내인테리어까지 모두 마치는 데 4개월이 걸렸다. 시의회의 지원을 받아 진행한 이 3D프린팅 주택 건축비는 표준 건축비보다 20% 덜 들었다고 한다. 3D프린팅 주택은 비용이 저렴한 것 말고도 환기력이 우수해 온도와 습도를 잘 조절할 수 있는 벽체를 만들 수 있다는 장점도 있다.
단점도 있다. 집 전체가 하나의 구조물로 이뤄져 있기 때문에 한번 시공하면 부분적인 구조 변경이 불가능하다. 또 아직은 정밀시공 능력이 떨어져 표면이 거칠다. 그럼에도 저렴한 비용과 짧은 공사기간에 힘입어 3D프린팅 주택은 집 없는 서민들을 위한 보급용 주택을 중심으로 주목받을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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