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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 인도의 거대 전자상거래 회사 스냅딜, 600명 해고 계획 발표

date2017-02-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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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도의 전자상거래(e-commerce)산업에 또다른 바람이 불고 있다. 지난 수요일, 인도의 전자상거래 시장에서 3번째 큰 회사인 스냅딜(Snapdeal)이 직원들을 해고 할 것이라고 밝혔다. 회사에서는 해고 대상자수를 정확하게 밝히지 않았지만, 업계에서는 400에서 600명 정도로 예상하고 있다.

 

스냅딜의 공동 창업자 쿠날 발(Kunal Bahl)과 로힛 반살(Rohit Bansal)은 직원들에게 이메일을 통해 지난 2~3년 동안 자금난으로 인해 여러 가지 잘못된 결정을 내린점을 인정했다.

 

두 창립자는 이메일을 통해 야심은 매일 우리에게 도달 할 수 없는 것에 도달하기 위해 최선을 다할게 하는 동기를 부여하기 때문에 매우 중요하다. 하지만, 너무 많은 야심으로 가득찬 자본은 본질을 흐리게 만들 수 있다. 불행히도 우리가 지금 이러한 상황인 것 같다라고 밝혔다. 이제 스냅딜은 기업의 핵심사업에만 초점을 맞추고 나머지 사업은 폐기 할 것이라 말했다.

 

두 창립자는 임금을 포기하였으며, 경영진 중 일부도 자신들의 임금삭감을 제안했다. “우리는 이번 발표를 통해 자사의 모든 자원이 성장을 위해 효율적으로 재배치 되어야 한다고 생각한다. 이에, 우리는 저와 로힛의 임금 100% 삭감을 결정했다. 또한 경영진 중 일부도 적절한 조치와 함께 보상을 줄이겠다고 제안했습니다. 이는 수익성을 추구하기 위해 팀이 어떻게 행동하는 지를 보여주는 좋은 예라고 생각합니다.” 라고 이메일에 적었다.

 

그러나 업계측에서는 놀랍지 않다는 반응이다. 익명을 요구한 한 전문가는 이러한 조치는 불가피한 것이라고 말했다. “이익이 나지 않는데 많은 사람을 계속 고용하는 것이 가능합니까? 직원들에게 사과편지를 쓰고, 책임지는 모습이 직원들에게 위안이 되지는 않을 것이다.” 라고 전문가는 말했다. 또한 그는 이미 스냅딜의 발표가 있기 며칠 전에 스냅딜이 플립카트와 아마존과의 경쟁에서 뒤처지고 있다고 말했다.

 

시장조사 회사 그레이하운드 지식그룹(Greyhound Knowledge Group)의 창립자이자 CEO 산치트 비르 고기아(Sanchit Vir Gogia)는 회사가 이런 일이 일어나지 않을 것이라고 믿지 않았다고 말하며 "더 나은 결정을 내릴 수 있었다. 세계 어느 신생기업들 중에서 너무 많은 사람을 해고 했다. "고 했다.

 

고기아는 작년 9월에서 10월 동안 스냅딜이 실시한 거대 마케팅 및 광고 캠페인이 부적절했다고 말한다. "회사가 수익을 내기 위해 노력하고 있을 때, 마케팅에 과하게 투자할 필요는 없었다. 저는 다른 신생기업들도 이와 같은 길을 걷게 될 것이라고 믿으며, 3월 정도에 다른 회사에서도 해고 계획을 발표할 것이다. 다른 선택이 없다. 회사들은 그들의 적당한 규모를 찾아 가야 한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