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융합연구리뷰
ISSN : 2465-8456

재난지역 형상정보 및 매몰자 탐지기술, 복합재난관리의 현황

재난지역 형상정보 및 매몰자 탐지기술, 복합재난관리의 현황

2018_융합연구리뷰_1월호.pdf(18.51MB) 발간일 : 2018-01-04 저자 : 문현석, 이우식, 정지범

재난 붕괴지역 형상정보 취득 및 매몰자 탐지 기술    

2016년 개봉한 영화 터널은 붕괴된 터널 안에 갇힌 주인공이 애타게 구조를 기다리는 내용이다. 주인공은 붕괴된 터널 안에서 외부에 자신의 위치를 알리고자 하지만, 구조팀은 매몰된 주인공의 위치를 정확히 파악하지 못하고 다른 곳에 구조구멍(굴착지점)을 뚫어 구조에 난항을 겪는 장면이 나온다. 영화에서는 주인공은 구조되지만 원작 소설에서 주인공은 구조되지 못한다고 한다.

영화 터널이 인기를 모았던 이유는 최근 전세계에서 증가하고 있는 대형 지진 및 삼풍백화점 붕괴 및 도심지 싱크홀과 같은 직간접적인 경험으로 우리에게도 이와 같은 상황이 겪을 수 있다는 불안감이 반영되었기 때문일 것이다. 특히 최근 우리나라도 2016년 경주지진, 2017년 포항지진과 같은 진도 5이상의 지진이 발생하고 있는 만큼 재난으로 인한 사상자 및 재산피해를 줄일 수 있는 기술이 주목 받고 있다.

이에, 본 호 1부에서는 재난으로 인한 붕괴지역에 매몰자가 발생할 경우 드론을 이용해 붕괴지역의 형상정보를 취득하고 통신기술로 매몰자의 위치를 탐지하는 기술을 다루고자 한다. 이 기술은 현재 활용영역이 확대되고 있는 드론과 매몰자 대부분이 가지고 있을 스마트폰을 활용하는 기술로 재난 발생 시 기술 활용이 유용할 것으로 예상되며, 재난으로 인한 대형 인명 및 재산피해를 막을 수 있는 기술로 활용 될 수 있기를 기대해본다.

 

복합재난관리의 현황과 전망  

최근 전세계적으로 발생하는 재난은 지진, 화재, 풍수해 등과 같이 단순히 1차적인 재난이 아니라 재난의 양상이 복잡한 복합재난으로 변해가고 있다. 예를 들어, 동일본대지진의 경우 지진으로 인한 피해보다는 쓰나미로 인한 후쿠시마 원자력 발전소 파괴로 인한 피해가 더 컸다. 또한, 우리나라의 메르스 사태, 중국의 화학공장 폭발 사고 등 이제껏 우리가 겪어보지 못한 재난이 발생하고 있다.

재난을 사전에 예방하고 대응하는 기술도 중요하지만, 재난 발생시 사회 전반으로 피해가 확산되는 연쇄효과를 막아 대형재난으로 확대되는 것을 방지하는 것도 무엇보다 중요하다. 우리나라도 재난 방지 및 관리체계 마련에 노력하고 있지만, 지진과 같은 재난에 익숙하지 않았던 우리나라는 2016년 경주지진 당시 재난 관리체계에 허점이 그대로 드러났다. 이렇듯 우리나라의 복합재난에 관한 노력에도 불구하고 아직까지 사회적 인식 및 학술적?제도적으로 부족한 것이 사실이다.

이에, 본 호 2부에서는 복합재난관리에 대한 필요성과 국내외에서 정의하는 복합재난 관리 및 복합재난 관리에 대한 효과적 대응 사례를 소개하고자 한다. 또한, 체계적인 복합재난관리를 위한 제언을 통해 우리나라의 복합재난관리의 체계 및 지원정책 마련에 활용 될 수 있기를 기대해본다.